-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미우라 시온> 저/<임희선> 역 | 청미래
- 슈퍼 스페이스 실록
<곽재식> 글/<김듀오> 그림 | 파랑새
- 아침 1분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
<류한빈> 저 | 포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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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별을 헨다 (한국문학전집 372)
- <계용묵> 저 | 도디드 | 20160707
- 산도 상상봉 맨꼭대기에까지 추어올라 발뒤축을 돋워들고 있는 목을 다 내빼어도, 가로 놓인 앞산의 그 높은 봉은 눈 아래 정복하는 수가 없다. 하늘과 맞닿은 듯이 일망무제로 끝도 없이 빠안히 터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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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사호일단 (한국문학전집 377)
- <채만식> 저 | 도디드 | 20160707
- 잠깐 이야기가 끊기고. 모본단 보료를 깐 아랫목 문갑 앞으로, 사방침에 비스듬히 팔꿈치를 괴고 앉아서 주인 박(朴)주사는 펼쳐 든 조간신문을 제목을 훑는다. 잠잠한 채 방안은 쌍미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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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회 (한국문학전집 376)
- <채만식> 저 | 도디드 | 20160707
- 한시반이 지나서야 차는 경성역에 닿는다. 중간에서 연해 더디 오는 북행을 기다려 엇갈리곤 하느라고 번번이 오래씩 충그리고 충그리고 하더니, 삼십 분이나 넘겨 이렇게 연착을 한다. 개성서 경성까지 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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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물매미 (한국문학전집 374)
- <계용묵> 저 | 도디드 | 20160707
- 물매미 놀림은 역시 아침결보다 저녁결이 제 시절이다. 학교로 갈 때보다는 올 때가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는 모양이다. 아침에는 기웃거리기만 하다가 내빼던 놈들이, 돌아올 때면 그적에야 아주 제 세상인 듯이 발들을 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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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바람은 그냥 불고 (한국문학전집 373)
- <계용묵> 저 | 도디드 | 20160707
- 산허리로 무심히 넘는 해를 등에다 지고 동쪽으로 길이 뻗은 신작로 위로 흘러내리는 오렌지빛 놀 속에 물들며 물들며 순이는 걷는다. 오늘 하루를 두고는 다시 오지 않을 이 해(年)의 마지막 넘어가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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