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저술가인 저자가 네덜란드 대사로 헤이그에 머물 때 얻은 아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서간집이다. 1774년 책으로 출간되자 마자 영국 상류사회에서 교과서로 쓰일만큼 인기를 끈 이 책은 문화적 가치가 우수하며 체스터필드의 최고 걸작이자 인생론의 명저로 사랑받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8세가 되기 전에 지식의 틀을 만들어라
겸손함은 다른 사람을 감동시킨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도 큰일을 성취할 수 있다
일하는 것만큼 노는 것도 중요하다
절제하지 못하면 방탕해질 수 있다
시작했으면 빠져들어라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라
실천하지 않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그대그때 하나에 집중하라
무례한 사람은 존중받지 못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위엄 있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중략)

우아한 사람이 관심을 얻게 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옷차림과 표정에도 인격이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가지 간다
예의를 잘 지키면 상대가 호감을 갖는다
때와 장소에 맞게 행동하라
의지는 분명하되, 표현은 부드럽게 해라
먼저 화를 내는 것은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사귀어 두어라